2024.11.07 (목)
국제운전면허증과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다
여권 사진을 다시 찍었는데, 탈색 한 머리의 사진이라 곧 변화 될 검정 머리에에 적응 할 수 있을까?
아마 이 탈색 머리 운전면허증은 추억을 담은 사진이 될 거같다.
사진관에서 치앙마이 글램핑을 추천해주셨는데, 꽤 괜찮은 것 같다.
송파 보건소에 가서 B형 감염주사와 장티푸스 예방 주사를 맞았다.
집에 와서 이삿짐을 싸는데, 박스가 부족할 것 같아 큰일이다.
지금 살고 있는 자취집을 내가 장기간 해외에 있을 예정이다보니 회사 동료였던 ㄷㅇ님이 임시로 살기로 했다.
ㄷㅇ님도 곧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야해서 임시 집이 필요했었고, 둘 다 윈윈이다.
일단 빨리 자야하는데, 일기는 남겨본다.
스레드에 동남아 일주를 한다는 글을 남겼는데, 치앙칸과 러이를 추천받았다.
라오스를 넘어갈 때 들리는 농카이를 여행하고 가는 방법도 있다.
캄보디아에 있는 시엠립을 꼭 추천한다는 글도 받았다
라오스 루앙프라방도 괜찮다고 한다.
사실 나는 아무 계획도 없어서 조금 걱정이 된다.
일단 가서 치앙마이에서 한 달 머물 숙소를 구하고, 거기로 한 달전에 제주도에서 찍은 ㅇㅈ이의 결혼식용 영상 편집을 마무리 하고, 건강도 챙기면서 영어공부도 하고, 복싱도 다니고,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.
빠이도 가보고, 라오스로 넘어가기 전에 치앙 칸과 러이도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.
나는 이렇게 좋은 것만 생각하기에도 바쁜데, 현실 감각이 없어서인지 아빠는 나를 답답해 한다.
나는 여행으로 충분히 돈을 벌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.
지금 현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고,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니까
무엇보다 아빠가 나를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내가 남자친구랑 여행다니는 여자애라는 타이틀이 싫은 것 같다.
요즘은 그렇게 신경안쓴다니까 말해도.. 아직 조선시대인 것 같다.
아무튼 엄마아빠의 주변 사람들 중에 결혼 하는 자녀들이 많아서 최근에 더 조바심을 느끼는 것 같다.
나는 결혼 안해도 괜찮은데... 아닌가?
또 모른다. 내가 30대가 되면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도.
근데 나는 독립심이 커서 누군가한테 기대는건 조금 어렵다.
-아이폰15pro max 일기에 적어두었던 그대로 옮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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